[한국뉴스타임=명기자] 하남시는 지난 20일 ‘여성자원순환전문가 양성교육’ 개강식을 온라인으로 갖고 첫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지역 내 경력단절 여성을 자원순환전문가로 양성해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에게 환경교육을 제공해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모집을 통해 선정된 65세 이하 경력단절 여성 26명이 오는 8월 24일까지 과정별 교육을 받으며 시민 환경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교육은 ▲자원순환의 이해 ▲업사이클 제작 체험 ▲강의스킬 등 교육 교수 설계 ▲하남시 환경문제 등 전문·연계교육과 현장실습 등 자원순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개강식에는 수강생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이 탄소중립 및 순환 경제 시대를 위한 슬기로운 쓰레기 생활을 주제로 첫 교육을 진행했다.
김상호 시장도 개강식에 함께 해, 수강생들의 자원순환 전문가로의 첫 걸음을 응원했다.
김 시장은 “지속가능 도시를 위한 핵심 교육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이번 교육으로 자기실현을 이뤄 새로운 환경 전문가, 환경 일자리의 주인공이 되시길 기대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시는 자원순환사회로 가기 위해 장기적으로 교산신도시에 친환경기초시설을 설치하고,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의 지분을 확대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재활용 거점수거 시범사업인 쓰돈쓰담과 자원순환 교육에 집중하고,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과 환경교육센터를 축으로 자원순환 거버넌스도 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수강생들이 교육을 수료하면 지역 내 학교, 단체, 기관 등에서 자원순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