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우리동네에 필요한 일을 스스로 계획하고 주민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주민총회가 열린다.
춘천시정부는 주민자치회로 전환한 13개 읍·면·동에서 오는 8월 6일까지 온라인 주민총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자치회에서 마을계획을 수립하면 해당 안건으로 주민설명회,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주민들 스스로 투표해 안건을 결정하는 주민축제의 장이다.
주민들의 투표에 따라 의제가 결정되면 해당 안건은 시정부의 검토를 거쳐 예산 편성된다.
온라인 주민총회는 지난 15일 신사우동, 후평2동, 석사동을 시작으로 시정부 온라인 소통 플랫폼 ‘봄의대화’에서 진행 중이다.
주민주도 돌봄, 녹색장터, 마을환경개선, 주민과 소통하는 마을축제,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안건들이 주민들의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후 후평1동, 약사명동, 근화동, 후평3동, 퇴계동, 강남동, 효자1동, 동산면, 신북읍, 조운동순으로 각 읍·면·동별 의제에 대한 투표를 한다.
7월 22일, 신사우동을 시작으로 각 읍면동별 오프라인 주민총회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청 시민주권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석길 시민주권담당관은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마을에 필요한 일을 찾고 결정한다는 점에서 직접민주주의와 시민주권 확립에 크게 기여하는 제도”라며 “읍·면·동별 상정된 안건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투표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