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남양주시 동부희망케어센터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폭염 취약 가정을 대상으로 무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후변화대책사업‘무더위야 물러가라 호잇(무.야.호)’캠페인을 추진 중임을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남양주시복지재단 산하 동부희망케어센터에서는 지역 내 폭염 취약 가정의 주거 및 건강 상태를 개선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무.야.호’캠페인의 일환으로 폭염 취약계층 172가정을 지원할 예정이며, 주거 취약계층 가정에는 해충 방지를 위해 방충망을 설치해주고, 누수로 인한 누전을 예방하기 위해 전선 보수 및 교체를 진행했다.
또한, 영양 취약계층 가정에는 지역사회의 후원을 통해 마련한 삼계탕, 소불고기, 제철 과일, 비타민 등의 맛있고 영양도 풍부한 음식을 전달하여 건강하게 무더위를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방충망 설치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날씨가 더워 문을 열어놓고 싶어도 벌레들 때문에 문도 열지 못한 채 답답하게 지냈는데, 마음 놓고 문 열고 지내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에 최정선 동부희망케어센터장은“코로나19와 무더위가 겹치면서 더욱 힘든 생활을 보내고 있을 우리 지역 내 취약가정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