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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의원, 기자회견서 ‘경기북도설치 국회추진단’ 구성 밝혀


[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북부의 발전을 위해 '경기북도 설치'를 주도해왔던 김민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乙)은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김성원 의원(국민의힘, 동두천시・연천군)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국회추진단의 출범을 발표했다.

김민철 의원은 이 자리에서, “경기북부는 지난 70년 동안 ‘안보’를 이유로,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이중・삼중의 규제를 받으며 많은 불편과 불이익을 감수해 왔으며, 경기북부가 발전하려면 별도의 광역자치행정의 주체가 되어 독자적인 개발계획과 효율적인 道政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에 김민철 의원과 김성원 의원이 각각 '경기북도 설치법안'을 대표발의하였고, 12월에는 1987년 대선 공약으로 '경기북도 설치' 주장이 나온 후 33년만에 최초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입법공청회까지 마쳤다.

경기북부가 남부에 비해 경제・사회・교육・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열악하다는 것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대부분 공감하고 있고 '경기북도 설치'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경기북도설치 국회추진단’이 국회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경기북도 설치에 큰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경기북도 설치'는, 대한민국이 초일류 선진국으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한반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하여 반드시 해내야 할 국가적 과제일뿐만 아니라 경기북부 주민들을 위해서도 꼭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하면서,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단골메뉴에 그쳤던 '경기북도 설치'에 대해 이제는 주민들에게 직접 뜻을 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 앞으로 시민단체와 지자체장 및 지방의원들도 함께 힘을 모아서 ‘범국민 서명운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도설치 국회추진단’의 구성원 면면을 보면, 우선 김민철 의원과 김성원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고, ‘고문단’에는 김진표・안민석・심상정(정의당)・윤호중・정성호 의원 등 5선・4선의 중량감 있는 의원들이 포진하고 있다.

추진단의 추진위원에는 더불어민주당의 김경협⋅박광온⋅이원욱⋅이학영⋅김철민・김한정⋅박정⋅소병훈⋅송옥주⋅조응천⋅강득구⋅김승원⋅김용민⋅민병덕⋅양기대⋅오영환⋅윤영찬⋅이용우⋅임오경⋅최종윤⋅한준호⋅홍기원⋅홍정민 의원과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이 참여하고 있어, '경기북도 설치'에 여야 정치인들이 당을 떠나 뜻을 함께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추진단 산하 정책자문단에는, 공동단장을 맡은 대진대학교 소성규 교수(한국법정책학회 회장)과 신한대학교 장인봉 교수(대통령소속자치분권위원회 위원)를 비롯하여 공법학・행정학의 전문가들 30명이 참여하고 있어, '경기북도 설치'를 정책적으로 탄탄하게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북도설치 국회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앞으로 '경기북도 설치'가 어느 정도로 가속화될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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