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문을 연 ‘경기도 미래기술학교’가 올해 7월부터 경기북부 미래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권역별 캠퍼스를 운영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미래기술학교’는 공공분야 교육·훈련 커리큘럼에 ICT 우수기업의 경험·역량을 합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실제 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미래기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올해부터 도입한 사업이다.
특히 지난달 1일 경기도와 ‘미래기술학교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KT,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등의 기업과 연계·협업해 보다 전문화된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권역별 캠퍼스는 상대적으로 직업교육시설이 부족한 경기북부지역에 맞춤형 교육훈련 거점을 두어 지역 산업을 이끌 미래기술 인력을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캠퍼스는 고양캠퍼스(북서부), 의정부캠퍼스(북부), 구리캠퍼스(북동부) 총 3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될 전망이다.
IT관련 교육경험이 풍부한 훈련기관을 파트너로 선정하고, 전문가 및 현업 종사자를 강사진으로 구성해 고품질의 실무중심 교육을 운영하게 된다.
먼저 경기북서부 고양캠퍼스에서는 7월 19일부터 오는 12월 23일까지 ‘인공지능(AI) 응용 개발자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올해는 참여 희망자 104명 중 면접을 통해 선발된 30명을 대상으로 머신러닝, 딥러닝 시스템을 활용해 인공지능 응용SW를 구현하는 개발자를 양성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북부 의정부캠퍼스에서는 8월 16일부터 1월 21일까지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현재 8월 1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총 30명을 선발하여 파이썬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처리 능력을 습득하고 데이터 시각화를 구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북동부 구리캠퍼스에서는 8월 16일부터 1월 21일까지 ‘클라우드 기반 JAVA 개발 양성과정’과 ‘클라우드 운영 전문가 양성과정’ 총 2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인프라 구조를 설계하고 JABA 웹개발을 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 다양한 실무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클라우드 운영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에 각 20명씩 총 40명을 교육한다. 8월 1일까지 교육생을 모집 중에 있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출석일수 80%이상 달성 교육생에게는 훈련수당도 지원된다. 뿐만 아니라 우수 교육생에게는 관련 분야 취업 연계 등의 지원도 이뤄진다.
현병천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미래기술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며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으로 경기북부 청년 미래산업 인재들을 많이 양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