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정찬민 의원(국민의힘, 용인갑)은 16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지난 15일 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정찬민 의원은 이날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변화와 승리’라는 ‘새 술’을 ‘정찬민’이라는 ‘새 부대’에 담아 경기도 59개 당협과 함께 원팀을 이뤄 내년 정권교체와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경기북부도당 신설’과 ‘원외당협위원장 권한 강화’, ‘시민공천배심원단 구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현재 경기 북부지역 인구는 약 391만 명으로 부산의 340만 명보다도 많지만 경기도당은 수원에 있어 경기북부 지역 당원들의 불편이 큰 상황이다.
정찬민 의원은 “경기북부도당 설치는 경기북부 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체의 발전과 불균형 해소를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부터 경기북부도당이 실질적인 공천권을 행사하고 독자적인 당운영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외당협위원장들에게 책임만이 아닌 ‘권한’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당 정책위 등 주요 당회의에 원외위원장 참여를 의무화하고, 원외당협위원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징벌적 당무감사를 폐지하고 포상적 당무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 59개 당협위원장을 반드시 참여시키고, 59개 당협위원장 또는 추천한 1인이 포함된 ‘시민공천배심원단’을 구성하고, 도당위원장의 권한은 대폭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선거는 16일(금) 후보등록을 마치고, 19일(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대의원 모바일 투표를 통해 경기도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