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하남시보건소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자 등은 무더위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온열질환 발생 등 건강이 악화될 위험이 높아지므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지역 내 건강 취약계층 4,294가구를 대상으로 각 동별 방문간호사가 일일이 건강을 체크하고 주거환경을 살피며,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양산과 선캡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140개 무더위 쉼터를 안내하고, 폭염 대비 건강수칙과 행동요령에 대해서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강화됨에 따라, 물품을 비대면으로 전달하고 건강 상태도 유선, 문자 등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건강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구성수 보건소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에 폭염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세심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어르신들이 올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