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구리시는 14일부터 오는 9월까지 관내 32개 초중고 학교장과 학부모 간담회를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민선 7기 취임 이후 올해 4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는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학교 현장을 방문하여 시 행정의 주요 사항을 홍보하고 학교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14일에 실시된 첫날 간담회에는 산마루초등학교와 갈매중학교의 학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학교와 학부모를 대표하는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5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행복도 조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 체결 ▲학교 현안 사항과 학교 시설개방을 통한 지역 주민과의 협력 방안 논의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행복학교 운영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어린이보호구역의 주정차금지구역 지정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며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아이들 안전을 위한 주정차 단속카메라 설치, 갈매도서관의 조속한 개관 등의 건의 사항과 교실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모듈러 학급(임대형 이동식 학교 건물), 이동형 청소년수련관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도 제시됐다.
안승남 시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 대유행이 종식되어 직접 얼굴을 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이렇게 학교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구리시 청소년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구리시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하고, 교육청과 협력해야 하는 부분은 협의하여 오늘 나눈 사안들을 촘촘히 잘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