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한국도자재단이 해외 도자 시장을 개척하고 도자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8월 10일까지 ‘2021 글로벌 도자 전략상품 개발’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한국적 전통 도자기법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서구식 제품 개발이 목적이며, 해당 제품에 대한 개발, 유통, 마케팅 등 체계적인 지원이 예정됐다.
도내 도자 관련 기업 또는 재단 등록 도예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도자 제조·판매 등 관련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하면서 최소 100점 이상 지속적인 대량 생산이 가능해야 한다. 재단 온라인쇼핑몰에 입점된 상품, 정부 및 지방정부 용역이나 공모전 등에 선정된 상품 등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공모 분야는 전통과 현대 등 2가지로, 디너(Dinner) 세트 또는 최소 3종 이상으로 세트 구성할 수 있는 단품이어야 한다. 전통부문은 한국 전통 도자 기법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된 서구식 제품을, 현대부문은 한국 현대 도자 기법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된 서구식 모던(퓨전) 제품을 공모한다.
공모 접수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 포트폴리오, 사업자등록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 참가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를 마치고 1차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16점을 선정하고, 2차 실물심사를 거쳐 순위를 결정한다. 총 상금은 3,400만원으로 ▲대상 1점(1,000만원) ▲최우수상 2점(각 700만원) ▲금상 1점(500만원) ▲은상 1점(300만원) ▲동상 1점(200만원) ▲입선작 10점 등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대비 선정 상품 수를 25%(12점→16점) 확대해 더 많은 도예인이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시상금 외에도 ▲해외 대형박람회 참가 ▲상품 판촉·홍보 지원 ▲수출 및 무역과 관련한 통관, 통·번역, 보험 등이 무료 지원될 예정이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한국적 이미지가 가미된 해외 수출용 전략상품을 개발해 K-도자기(Ceramic)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도자 시장 개척 및 판로를 넓히겠다”며 “지속적인 도자 산업의 지원·육성을 통해 한국 도자 문화 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