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구리시는 지난 6월부터 무안군의 양파 생산 농민을 도와 주기 위해 비대면 직거래 판매에 직접 나서며 무안군과의 지역 상생 협력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번 판매는 구리시와 무안군의 교류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무안군에서 생산된 양질의 양파를 구리시민에게 공급하여 양 도시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당초 13일 ‘구리시와 무안군 간 상호결연 협약 체결식’이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취소되고 양파 직거래만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양파 직거래는 (사)구리시새마을회(회장 안정섭), 구리시 주민자치협의회(회장 이수원),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회장 김병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회장 권임순), 구리시 통장연합회(회장 김경섭) 등 구리시 시민단체와 공무원들의 사전 주문을 받아 단체별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
아울러, 구리전통시장 상인회에서도 13일 구리전통시장 ‘보이는 라디오’방송을 통해 지역 상권의 지속적 상호 협력을 다지고 교류도시인 무안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무안 양파를 홍보하며 현장 판매를 병행했다.
안승남 시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전통시장 상인들은 물론 무안군의 농가들도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이번 직거래 판매를 통해 농가들도 돕고, 시민 여러분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무안군과 행정·경제·교육·문화·관광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무안군과의 상호결연 협약식을 체결하고 양 도시의 교류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