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회의를 주재하고, 사업 등 현안에 대한 공유 및 유기적 소통 협력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회의에는 하남도시공사 이학수 사장, 하남시자원봉사센터 고호태 센터장 및 하남문화재단 서강석 대표이사와 관련 부서 국·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시장은 기관별 이달 주요 추진사항을 보고 받으며, “사업의 시작 단계부터 시와 협업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긴밀한 소통체계를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각 기관별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김 시장은 먼저 지난 9일 3기 신도시 지자체장들과 LH 김현준 신임사장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요청한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임시거주지 공급 등 시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남도시공사의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교산신도시의 대가족 원주민 등을 고려해 다양한 형태와 평형의 주거공간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특히, 일부 구간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장물 조사와 관련해서는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추진해 달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임시 주거 대책에 1인 가구 등 소규모 주택 뿐 아니라 대가족도 수용 가능한 중대형 주택공급도 고려하는 등 모범적 인구정책을 실현하는 방안을 고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봉사센터 보고를 받은 후 김 시장은 “백신접종센터에 근무 중인 자원봉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권 지원을 위한 방안도 함께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학습으로부터 소외된 취약계층에 대한 봉사도 확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화재단 보고에서는 지역문화예술인을 위한 공간 지원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지시했다.
출자출연기관 회의는 시 출자·출연기관 추진사업 등 진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