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가평군 설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사랑 나누리 봉사단’은 지난 7월 10일 저소득 다문화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청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상가구는 정신질환으로 거동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6인 모자 가구로 방문 시 주거환경 내 생활쓰레기가 방치되어 있고 냉장고 및 싱크대에는 부패된 음식이 가득하였으며 오물, 묵은 때, 곰팡이 등으로 인해 집안 내 악취가 나는 청결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날 청소봉사에는 설악면장을 비롯해 지사협 위원 및 팜스코 직원 등 12여명이 청소봉사에 참여해 약 3시간 동안 집안 내 청소 및 정리정돈, 냉장고 정리 및 보수, 1t트럭 2대 분량의 생활 쓰레기 수거, 소독약품을 이용한 묵은때 제거 등을 통해 대상자가 한층 더 밝아진 주거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했다.
대상자 아OO(48세)씨는 “집안 청소는 하고 싶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아 미루고 있었는데 깨끗해진 집을 보니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질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청소봉사에 직접 참여한 공공위원장 이범주 설악면장은 “깨끗하게 바뀐 집을 보니 그 어느 때보다 큰 보람을 느끼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을 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팜스코 직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역의 어려운 분들이 쾌적한 환경 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악면행정복지센터는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대상자 가구를 직접 방문해 사례를 발굴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의를 통해 청소봉사 안건으로 상정하여 주거환경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