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하남시는 하남교육 현안 발전방향 논의를 위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함께 미사도서관 미사홀에서 ‘제2회 하남혁신교육포럼’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남혁신교육포럼은 경기도 교육청 ‘경기도 지역혁신교육포럼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지역교육 정책과제 도출 및 교육혁신 방안 논의를 위해 구성된 교육협의체다.
시장·교육장·시의장이 공동위원장인 기획위원회를 포함해 총 5개(마을교육, 혁신교육, 문예체교육, 진로진학교육, 하남형미래교육) 분과위원회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지난 분과위원회 협의회에서 도출된 과제들을 안건으로 해 총 13명의 기획위원회 위원들이 함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6일 공동위원장인 김상호 시장, 한정숙 교육장,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을 포함해 교원, 학부모, 학생, 시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하남형 미래학교 향후 운영방안 및 미래교육연구소 구축 제안 ▲사회적경제교육 활성화 방안 ▲고교학점제 대비 진로진학교육 강화 방안 ▲가상스포츠실 확대운영 방안 ▲하남다운 교육에 대한 제고 등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한국위원 이선경 교수가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포럼의 문을 열고, 학교 전체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에 대한 이론 및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시 교육발전을 위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기획위원들은 각 분과위 안건에 대해 토론을 이어가는 한편, 패널로 참여한 관내 교장·교감 지구장학협의회 임원들의 건의사항과 의견도 경청하며 앞으로 민·관·학이 협업해 나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을 통해 제안된 의견들은 향후 시, 지원청, 학교 등 관련 기관들의 지속적인 검토를 거쳐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교육을 위해 늘 애써주시는 교육청, 교사, 학부모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토대로 서로 소통하는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실무진 및 관련 기관 간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책 읽는 도시, 좋은 멘토를 만날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경기도 교육청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며, 시는 지난 1월 혁신교육지구 시즌3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하남마을체험학교, 토론교육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하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