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광명시 구로차량기지광명이전반대공동대책위원회(2019. 12. 4 구성) 위원 4명은 20일 서울시를 항의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18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구로차량기지 이적지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구역)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한데 따른 것으로 그 동안 시에서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으로 이전을 전제로 한 도시계획 행정절차를 즉각 중단 및 철회할 것을 수차례 요청했었다.
그러나 서울시(구로구)는 광명시와의 아무런 협의 없이 현재까지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구역지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등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 공대위는 이번 방문을 통해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의 문제점과 반대 입장을 정확히 서울시에 전달하고, 진행 중인 행정절차의 즉시 중단 및 철회를 다시 한번 요청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 동안 광명시의 입장을 잘 알지 못하였으나 이번 방문을통해 반대 입장을 확실히 알 수 있었으며, 수년간 진행 중인 사업을 즉각 중단 및 철회 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라고 중립적인 입장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공대위는 지난 3월 26일에는 구로구를 항의 방문하여 광명시의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은 2016년 KDI(한국개발연구원)의 타당성재조사 보고서에 혐오시설에 따른 서울시 구로구의 해묵은 민원(소음, 분진, 지역단절 등) 해소가 목적으로 기술되었으며,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에 따른 광명시의 경제·환경 피해는 감안하지 않은 채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노온사동 일대에 281,931㎡(8만5천여 평) 규모의 차량기지가 들어오게 되면 광명시의 주요 생태·녹지축인 도덕산과 구름산이 단절, 훼손되고 인근의 노온정수장 피해, 지하수 오염 등으로 많은 시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등 광명의 미래발전을 저해 할 것이다.
광명시 공대위 관계자는 “광명시의 미래를 담보로 한 이 위험한 사업을 중단하고 철회되는 그날까지 지속적으로 반대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광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