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남양주시는 남양주시립합창단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다산아트홀에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는 이탈리아의 유명 작곡가인 피에트로 마스카니(Pietro Mascagni)의 작품으로, 1980년대 시칠리아 섬에서 벌어지는 남녀 간의 사랑과 배신, 복수를 가감 없이 그린 작품이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합창곡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와 아리아 ‘어머니도 아시다시피’, ‘오 미소 짓는 꽃같이 아름다운 로라’가 있으며, 합창단의 하모니에 두 대의 엘렉톤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어우러져 한층 입체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의 총 감독·지휘는 고성진 지휘자, 연출은 허복영 교수가 맡았으며, 시골 처녀 산뚯짜 역으로 합창단원 한초원(알토)과 수원대 성악과 이현정 교수가, 젊은 병사 뚜릿두 역으로는 합창단원 신성면(테너)과 우필명(테너)이 나선다.
또한, 합창단원 고광석(베이스)과 홍승진(베이스)이 알피오 역을 맡았으며, 김다나(알토)와 이지연(알토)이 각각 루치아와 로라로 출연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남양주시립합창단 전 단원 및 연출부를 대상으로 리허설 이틀 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공연 전후로 무대와 객석 소독은 물론 공연 중 공연장 곳곳에 안내원을 배치해 마스크 착용 등 관객들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남양주시립합창단은 매년 50여 회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 역시 대중가요를 합창으로 재해석한 '힐링하러 가요', 정통 클래식과 가곡을 즐길 수 있는 '칸티아모', 찾아가는 음악회 '명소찾아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남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