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이명수기자] 가평군이 경춘선 옛 청평역 일대에 1970∼1980년대 낭만을 추억하는‘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연내 완공을 목표로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
가평군에 따르면 토지매입, 청평역세권(청평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용역 완료,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추진, 7080테마 공간 조성 민간사업자 선정 및 실시협약 등 사업추진에 따른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조성사업 착공에 들어 갔다고 전했다.
추억과 낭만 젊음이 있는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은 30여 년 전 청년문화의 중심지였던 청평을 도농 상생과 세대통합의 장으로 만드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지역상권 부응을 위한 또 하나의 랜드마크 탄생이 기대된다.
청평 조성사업은 경기도 시책 경연인 '넥스트 경기 창조 오디션'에서 최우수상 상금으로 받은 경기도지사 특별교부세 80억 원을 포함해 총 277억여 원이 투입된다.
(구) 청평역사 일원에 메인광장 및 테마트레인 등이 조성되고 폐선로에는 7080테만 공간 및 주차장 등이 주변 연계도로는 특화 가로로 조성돼 청평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조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권 자생력 확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평지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 마련한다.
앞서 군은 본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10월 청평면에서 조종천을 건너 호명산(632m)으로 가는 등산진입로 보행 전용 교량인 ‘호명산 진입로 교량 설치’공사를 지난 2018년 10월 완공한 바 있다.
또 같은 해 국내 첫 수제 맥주마을인 청평4리 쉬 엄마들이 있는 옛 경춘선 청평역 일대 2만6천여㎡에 텃밭, 관리동, 지원동, 섬마을 기차원, 연식파고라 등 공동체 정원을 조성하고 체험 및 시음, 아카데미, 판매장, 홍보관, 축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인근에 맥주 원료인 홉 농장도 있다.
가평군은 지난해 청평고을 조성 마스터플랜에 따른 관광수요 예측결과 2025년 기준 약 121만여 명의 관광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는 등 본 사업을 통해 불법시설 난립, 지역랜드 마크 부재로 낙후되어 있는 청평지역을 체류형 도심 관광모델로 제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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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07-08 09:10: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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