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성남시는 국토연구원과 공통주최로 7월 6일 오후 2시 시청 온누리에서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과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50주년을 맞아 개최된 토론회는 성남의 미래비전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조명래 전 환경부장관이 ‘도시권리운동으로서의 8·10 성남대단지 사건의 정체성과 유산’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발제자인 ▲ 임미리 정치학 박사의 ‘광주대단지사건의 성격과 현재적 의의’ ▲ 김민환 한신대 교수의 ‘광주대단지사건을 기념하는 것의 의의와 어려움: 성남시 정체성의 측면에서’ ▲ 박세훈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시민의 탄생과 정책의 발전: 성남 광주대단지와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한 발표가 진행됐다.
하동근 위원장(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이상대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백영 서울대 교수, 정상훈 가천대 교수는 토론자로 참여했다.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은 서울시를 비롯한 행정당국의 무허가 주택 철거계획에 따라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일대(지금의 성남시 수정구·중원구)로 강제 이주당한 주민들이 1971년 8월 10일 정부의 무계획적인 도시정책과 졸속행정에 항의해 벌인 생존권 투쟁이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성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