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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자차·도보 어려운 자가격리자 배려 ‘이송차량 보강’

기존 관용차량 1대 ‘격벽 설치’ 후 ‘이송 차량 전환’ 적극 대응조치

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구리시장 안승남. 이하 재대본)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무 진단검사를 받는 자가격리자의 원활한 이송을 위해 이송차량 1대를 추가·보강한다고 밝혔다.

재대본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월 5일 코로나19 첫번째 감염 확진자 발생 시부터 엠블런스 1대를 활용하여 총 15명을 음압병동이 있는 격리병원으로 이송했다. 자차나 도보가 힘든 자가격리자 111명에 대하여 귀가지원을 했다.

하지만 3월 말부터 전 세계에서 몰려오는 해외유학생 및 교민이 대폭 증가하여 1,2차 의무 진단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 방문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관용차량 1대에 격벽을 설치하여 격리 전용 이송차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강했다.

지난 17일 기준 구리시 자가격리자는 189명(누적인원 480명 중 291명 해제)으로 해외입국자 및 가족(동거인) 누적 인원은 338명(70%)의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당분간 1,2차 의무 진단검사로 인해 자가격리자의 선별진료소 이용률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어 고강도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면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이송차량 추가 보강은 필요한 적극적 대응 조치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행스럽게도 감소하는 추세이나 여전히 PC방, 호프집, 목욕탕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한 접족을 했을 때 급속한 감염 전파의 위험이 있다”며“그간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쌓아온 공든 탑이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는 만큼, 힘들지만 좀 더 고강도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구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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