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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쓰레기 무단투기 24시간 감시 스마트경고판 도입


[KNT한국뉴스타임] 의정부시 호원권역(권역동 국장 안종관)은 쓰레기 무단투기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감시하고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경고판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호원권역의 쓰레기 무단투기 민원은 2017년 512건, 2018년 637건, 2019년 654건으로 해다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무단투기 발생지역은 빌라가 많은 다세대주택 밀집지역과 단독주택 지역에서 약85%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쓰레기 무단투기 민원을 신청한 대다수 민원인들은 쓰레기 무단투기를 하지 못하도록 철저한 예방 및 감시와, 무단투기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처벌을 해달라는 요청이 대다수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무단투기 금지 현수막 및 경고판을 설치하고, 시 담당자가 무단투기 현장에서 쓰레기를 파헤쳐 무단투기 행위자를 색출하는 작업 등을 하였으나, 예방 및 감시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17년부터 호원권역 내 쓰레기 무단투기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경고판(말하는 CCTV)을 설치했다. 스마트경고판의 구성과 작동원리는 다음과 같다.

스마트경고판은 고화질의 녹화가 가능한 영상녹화장치와 빛 감지 센서, 음성경고 등의 기능이 탑재된 앰프와 스피커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무단투기 시도를 감지하면 센서가 작동하여 “CCTV 녹화중입니다. 쓰레기를 불법으로 버릴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라는 경고 음성을 송출함과 동시에 영상을 녹화한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상습 무단투기 지역 14곳에 스마트 경고판을 설치한 결과, 설치 지역의 쓰레기 무단투기가 현저히 감소하여 예방효과가 나타났으며, 감시영상을 통한 청결조치 명령 및 과태료 부과 처분 등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와 분리 배출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쓰레기무단 투기 감시 외에도 범죄현장의 증거확보를 위한 경찰의 수사협조에도 견인하고 있다.

호원2동 허가안전과는 이러한 스마트경고판 설치가 효과가 있다고 판단, 올 상반기에 스마트경고판 7대를 추가로 설치 추진할 계획이다.

안종관 호원권역동 국장은 “상습적인 무단투기 쓰레기 발생 근절을 위해서는 올바른 시민의식과 더불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첨단장비인 스마트 경고판 설치가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및 선진 시민의식 함양에 큰 역할을 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궁극적으로는 의정부시의 정책 중 하나인 The G&B City 프로젝트 달성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의정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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