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명기자칼럼] 틀리다와 다르다. 소통은 먼저 타인과 내가 다름을 인정하는것이다.

견뎌야한다. 코로나19도 계속된 불황도..힘내라 대한민국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
틀리다 vs 다르다

맹인모상, 군맹평상, 군맹무상, 장님코끼리만지기라고 한다.

"장님4명이 커다란 코끼리를 만져보며 말합니다.

코끼리 상아를 만진 장님은 무같다.

코끼리 귀를 만진 장님은 부채같다.

코끼리 다리를 만진 장님은 기둥같다.

코키리 코를 만진 장님은 줄같다.

장님들은 각기 자기가 만져본 부위를 떠올리며, 코끼리의 모습을 말합니다."

이처럼 대부분이 어느 한 부분 보고 판단한 것을 전체모습인 것으로 말합니다. 또한 개인경험은 사실이므로 곧 진실이라고 말합니다.

나와 의견이 다른 이는 틀리다가 아니라 다른 것이다.

시점, 관점, 소견, 주관, 프레임의 차이는 당연한 것 같지만 주된 사회갈등의 원인이 된다.

갈등없는 사회, 소통하는 사회를 원한다면 먼저 타인과 내가 다름을 인정 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지난 17년동안 HRD컨설턴트와 수년동안 지역언론인으로서 활동하면서 가장 경계하는 부분이다. 필자도 신이 아니이기에 주어진 시간에 사회현상을 전지적 관찰자 시점으로 보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그러기에 어떤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가능하면 관련된 여러사람의 의견을 듣는다.

최근 실시된 4.15총선에서도 보수진보 양쪽 모두에 속마음까지 들어보려고 최대한 노력하며 가능한 후보자들 가까이서 일반인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려고 이른 새벽부터 현장취재를 했다.

또한 지난 10여년동안 서울에서 만든 인맥을 동원하여 누구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론직필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생각지도 못한 프락치와 듣보잡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지만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해결 것이고 체력과 경제적 여유가 된다면 이러한 일은 계속 하려고 한다.

이번 4.15총선을 통해 대한민국 국회는 거대 진보여당이 이루어졌고 포천가평은 치열한 접전 끝에 보수야당이 승리했다.

당선된 승자는 겸손하게 당선사례로, 낙선한 패자는 낙담하지 않고 낙선사례로 지역주민에게 출근인사를 했다.

이번 보수진영의 승리로 많은분들이 포천가평은 아직 멀었다고 했다. 그러나 분명 예전의 상황과는 많은 변화가 있음을 누구보다 실감한다. 역대 선거처럼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오차범위내에서 승패가 결정되었다. 아마도 승자는 교만하지 말 것을 패자는 포기하지 말 것을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는것을 현명한 지역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어제 포천시에서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방역당국과 지역주민들은 긴장하며, 자영업자들의 한숨소리는 계속되고, 아이들은 언제 학교에 등교할지 모른채 컴퓨터앞에서 공부한다. 직장인은 해고의 두려움에 사회적 약자는 생계걱정에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

위기일수록 강해지는 대한민국

역사적으로 병자호란,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6.25전쟁 등 한민족은 위기 일수록 평범한 국민들은 강해졌다. 강해진 만큼 현명하게 위기를 극복했다.

견뎌야 한다. 그리고 주위 이웃의 사회적 약자에 한번 더 살펴야 한다.

그러다보면 코로나19도 극복 할 것이고 불황의 경제도 나아질 것이다.

힘내라 대한민국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