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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코로나19 확산 불씨 상존. 끈기 갖고 물리적 거리두기 동참해야”

[KNT한국뉴스타임]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도민들의 경각심 유지를 당부했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역사회 감염과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의 불씨가 늘 상존하고 있다”며 “끈기를 갖고 물리적 거리두기에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 수는 총 1만 635명,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명 증가한 650명이다.

시군별로 보면 성남시 124명, 부천시 75명, 용인시 59명 등 도내 28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구 10만 명 당 확진자 발생수는 성남시가 12.9명, 군포시 11명, 과천시 10.3명 순이다.

경기도 확진자 중 346명은 현재 퇴원을 했으며, 290명이 병원(240명) 및 생활치료센터(50명)에서 격리 중이다. 지금까지 14명이 사망했다.

해외 입국자 감염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1일 이후 입국한 해외 입국자 1만8,784명 중 유 증상자 1만1,218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해 이 중 5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465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해외 입국자 감염 비율은 같은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총 149명의 36.3%를 차지했으며, 유럽과 미국발 확진자가 47명이었다.

도내 확진자 증감 현황을 보면, 의정부 성모병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13일 브리핑 이후 5명이 추가돼 67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는 47명이며, 일반 환자는 21명, 의료진 4명, 간병인 8명, 직원 2명, 보호자 12명 등이다.

포천시 소재 강병원에서는 지난달 31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퇴원한 뒤 포천 강병원 1인실에 입원 중이던 환자 1명이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 등 접촉자 11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확인돼 자가격리 중이다.

포천시 소재 한성내과의원과 관련해서는 첫 확진 및 배우자의 두 번째 확진에 이어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는 두 번째 확진자인 배우자의 접촉자와 한성내과의원 미화원이다. 이들의 접촉자는 143명으로 파악되며, 현재까지 109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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