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용인시는 오는 2022년 3월부터 공유자전거 서비스가 운영된다고 밝혔다.
시는 29일 용인 어울林(림)파크 내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도입키로 하고 타조(TAZO) 운영사인 옴니시스템 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이동수단인 자전거를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용인 어울林(림)파크 내 자전거 주차구역 등 기반 시설 조성과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업체는 스마트폰 앱 등 공유자전거 운영을 총괄하고 전용 콜센터 등 민원 응대 서비스도 제공한다.
타조는 별도의 거치대 없이 정해진 지역 내 어디서나 자유롭게 자전거를 주차하고 앱을 통한 대여와 반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오는 2022년 3월부터 9월까지 마평동 종합운동장 일대 평지형 도심공원 등 어울林(림)파크 내에 100대를 시범 운영한 후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파악해 추가 도입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요금은 20분당 500원이며 10분당 200원이 추가된다. 1시간을 이용할 경우 기본요금과 추가 요금을 더해 1300원이다.
30일간 무제한으로 매일 20분씩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은 1만원이다. 단, 무제한 이용권을 구매한 경우에도 20분이 지나면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시는 마평동 종합운동장의 평지형 도심공원, 경안천 도시숲 등 총길이 17㎞, 총면적 270만㎡에 달하는 용인 어울林(림)파크의 공원 간 이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 어울林(림)파크에서 시민들이 공유자전거로 녹색공간을 맘껏 누리길 바란다”며 “친환경 생태도시에 걸맞은 녹지공간 확보와 함께 자전거 인프라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용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