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가평군의회 주관 가평지역 필수의료 확보를 위한 대토론회 개최

[한국뉴스타임=이명수기자] 29일 가평 지역 필수의료 확보를 위한 공공의료 '가평군민 대토론회'가 가평군의회 주관으로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본부가 공공의료를 통해 가평 지역주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정회 센터장이 사회를 맡고,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한진옥 팀장, 가평군의회 강민숙 의원, 가평군보건소 박정연 소장이 토론에 참석했다.

한진옥 경기도공공의료지원단 팀장은 "중앙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의료 중장기 계획에 맞춰 가평지역 실정에 맞는 필수의료 확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가평은 '전체연령표준화사망률'이 경기도에서 동두천, 연천에 이어 세 번째로 높고, '기대수명'은 네 번째로 낮으며, 기대수명 격차(소득상위 20%와 하위20% 집단간 기대수명의 차이)또한 11.19세로 가장 크게 나타나는 지역이다.”라고 전했다.

가평군의회 강민숙 의원은 최근 가평읍 응급환자 이송관련 예를 언급하며 "응급실이 부족한 가평군의 취약한 의료 환경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가평군 박정연 보건소장은 "HJ매그놀리아 병원이 있으나 가평군 군민 전체가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군비 보조금으로 민간병원의 응급실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적자, 의료인력 확보가 어려워 의료서비스 개선이 어렵다"고 전했다.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은 "기존에 있는 민간의료기관 지원으로 응급진료를 제공하고, 119 구급대를 이용한 후송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배영식 군의장은 앞서 기고문을 통해 “가평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5.7%를 차지하는 초고령 지역임에도 공공의료기관은 뿐만아니라 종합병원조차 없는 의료취약지역이다. 가평군민들은 물론 경기도 북부 도민들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보장하기 위해 경기도 북부 지역 공공 의료기관을 가평군으로 적극 유치하려 한다. 그 시작으로 지난 1월 가평군 의회에서‘경기도 북부 공공의료기관 유치 건의문’을 채택하였다.”라고 전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