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이명수기자] 지난 9일 오전 가평군 가평군계획위원회의 설악면 엄소리 레미콘 공장 건설사업부지 현장답사 현장에 2명의 가평군의회 의원이 있었다. |
( 가평군의회 이상현 의원과 최정용 의원 ) |
한 분은 지역구 이상현 의원(민주.설악청평)이고, 한 분은 가평군계획위원회 위원 최정용(국힘.상면조종) 의원이었다.
이날 현장에서 이른 아침부터 설악면 레미콘 공장 건설 반대주민들의 침묵시위가 있었고, 이로 인해 군계회위원회 위원들이 부담되어 현장답사가 예정보다 지연되었다.
이에 이상현 의원은 반대주민들에게 "이만하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보여 주어었다. 이제 해산 하셔야 현장답사가 이루어진다."라며 주민들을 설득하였고 이에 반대주민들은 귀가 하였다.
이어 오후에 가평군계획위원회의는 3시간여의 심의끝에 '인접 도로 협소으로 인한 부지 부적성'을 사유로 설악면 엄소리 레미콘 공장 건설 추진은 최종 부결되었다.
이 회의에서 최정용 의원이 주민들의 건설 반대 의견뿐만 아니라 도로협소로 인한 교통문제와 식수원 오염을 적극적으로 부각 시켰다라고 한다.
그러는 동안 군계획위원회 회의장 밖에서 이상현 의원은 까치발로 회의장을 보며, 회의 결과를 기다렸다가 언론보다 먼저 부결 결과를 지역 반대 주민에게 알렸다.
또한 지난 해 6월 가평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현 배영식 의장과 연만희 부의장이 당선 되었을 당시 포천시의회처럼 내홍을 예상 하였으나 빠른 시간에 안정화 된것도 여야를 넘나드는 최정용.이상현 의원의 케미가 한 몫 했다는 평가이다.
이에 대해 최정용 의원은 "가평군정 주요현안에 대해 여.야 정치 논리를 떠나 지역 주민들의 민의에 따르는 것이 기초 의원의 역할이라고 본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상현 의원은 "기초의원은 주민들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 최의원은 누구보다 함께 고민하고 대처 할 수 있는 동료이자 친구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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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06-28 16:49: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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