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구리시는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 영령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7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6.25 참전 유공자분들의 평균연령이 91세인 점을 고려하여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안승남 구리시장,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 시·도의원과 국가유공자 9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유공자 기록화 사업‘잠들지 않는 이야기 3번째’에 참여했던 6.25 참전자회 이수열 참전용사 이야기 낭독을 시작으로 목숨을 담보로 이 나라를 지켜낸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농협은행 구리시지부(지부장 유재호)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분들께 홍삼절편 선물을 준비 해 전달했다.
한기장 6.25 참전자회 구리시지회장은“팬데믹 코로나19 여파로 이웃 시에서는 이런 행사 자체를 개최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리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유공자 분들을 먼저 배려하는 행사를 마련해 줘 정말 고맙다.”며 연신 관계자들의 손을 잡았다.
안승남 시장은“우리 아버님도 6.25전쟁 참전용사이며,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들이 안 계셨다면 후손인 우리 또한 이 자리에 있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비록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이지만 참전 영웅들을 가슴 깊이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잠들지 않는 이야기’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46명의 국가유공자와 구리시 출신 독립운동가 후손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고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전자책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관내 학교 및 시립도서관에 배포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구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