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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지역 사회 장애인 가족 위한 휴식 시간 마련


[한국뉴스타임=명기자]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장애인 가족 지원을 위한 보호자 자조 모임, 형제자매 프로그램, 휴식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2일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한국장애인부모회 남양주시지부(회장 김희경),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시지부(회장 정재경)와 연계해 돌봄에 지친 보호자에게는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당사자에게는 신나는 활동을 통해 일상을 환기시켜 주는 ‘MOM(맘) 편한 피크닉’ 시즌2를 실시했다.

쉼과 힐링을 주제로 운영된 ‘MOM(맘) 편한 피크닉’에서 보호자들은 북한강을 바라보며 선상 루프탑에서 바비큐 식사를 즐기고, 강바람을 가르는 모터보트를 타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다.

또한, 보호자와 함께 ‘MOM(맘) 편한 피크닉’에 참여한 당사자들은 잠시 엄마, 아빠의 곁을 벗어나 넓은 잔디 광장에서 물놀이 레크리에이션, 보물찾기 게임 등 복지관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한국장애인부모회 남양주시지부 김희경 회장은 “지난해 연말 시장님과의 간담회에서 가족들의 휴식이 절실하다고 이야기했는데 이렇게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쉴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며 “당사자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들의 어려움에 공감해 줘서 더욱 고맙고, 보트를 타고 시원하게 소리도 지르니 스트레스가 확 날아갈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MOM(맘) 편한 피크닉’ 외에도 장애 자녀를 키우느라 꺼낼 수 없었던 버킷 리스트를 하나씩 실행해 보는 부모 자조 모임 ‘디어 마이 버킷’ 프로그램과 장애를 가진 형제자매를 둔 비장애 형제자매의 문화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스텝업 투게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장애인 가족의 건강하고 즐거운 일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길재경 관장은 “발달장애인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남양주시에도 발달장애지원팀이 구성되면서 장애인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시도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당사자와 가족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가족 관계 형성을 위해 「남양주시 장애인 가족 지원 조례」 일부를 개정했으며, 올해 5월부터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2개소를 통해 가족 휴식 지원, 가족 상담 및 사례 관리, 장애 부모 자조 모임 지원, 가족 역량 강화 교육 등 장애인 가족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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