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이명수기자] 22일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에서 ‘제5회 한탄강 평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남북협력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단계인 남북협력을 위한 포천의 준비와 역할에 대해 각 분야의 남북교류협력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송상국 포천시의회의장 직무대리, 신준영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이해학 겨레살림공동체 이사장 등 4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범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백천호 현대아산 남북경협본부장, 임봉구 서울대 생태환경계획연구센터장, 엄주현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사무처장의 주제발표로 진행되었다.
이날 포럼에 연사로 참석한 이범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은 ‘포천 문화예술도시 육성을 통한 남북문화예술 교류’라는 주제로, 한반도 관광벨트 및 남북 문화예술교류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백천호 현대아산 남북경협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남북관광‘이라는 주제로 남북협력과 평화의 출발점에 대해 말하며, 포천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한 관광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임봉구 서울대 생태환경계획연구센터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한반도 자연기반 생태복원 방안’이라는 주제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한반도 산림생태 복원 실천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엄주현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사무처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남북협력의 방안’이라는 주제로 북한의 보건의료 현황과 접근방법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평화시대의 비전과 전략을 찾기 위해 한탄강 평화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라며 “남북이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평화를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한된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