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안승남)는 13일 한강시민공원의 유채를 활용한 유채김치 등 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공급하기 위해 관내 3개 기간단체와 협약을 채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고강도 거리두기’일환으로 제20회 구리유채꽃 축제를 전격 취소한 후속 조치로써 한강시민공원의 유채 일부를 꽃이 피기 전 수확하여 유채김치, 나물, 전 등으로 만들고 코로나19에 지친 취약계층에 전달하여 면역력 증강 등에 도움을 드리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사)구리시새마을회 곽경국 회장을 비롯한 (재)구리시 장학회 후원회 박두례 회장,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 함정현 회장과 관련자들이 함께 참석했으며, 각 기간단체는 당일 오전 협약식 체결에 앞서 실무담당 부서로부터 사전설명을 청취하고 현장 확인을 통해 유채밭 관리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논의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맞서,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개인위생의 철저한 관리와 고강도 거리두기 실천 등 모두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구리시는 코로나19의 조속한 종식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이 난국을 슬기롭게 이겨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는 코로나19의 고강도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구리한강시민공원 방문요인을 최소화하고자 유채개화기 동안 공원 내 주차장을 2020년 4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면 폐쇄하는 한편, 공원 내 돗자리 및 그늘막 텐트 설치 등 시민들이 공원에 오랫동안 머물게 되는 요인을 차단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구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