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김성기 가평군수 기고문에 갑론을박

[한국뉴스타임=이명수기자] 지난주 18일 오후 김성기 가평군수는 기고문 "장사시설 유치사업을 통하여 장묘문화관광 콘텐츠 발굴"을 통해서 아직 실행하지도 못하고 있는 장사시설 유치 공약사업에 대하여 역사를 뛰어넘는 주민소환을 감행하고 있는 반대단체는 물론, 대다수 선량한 군민 여러분들께 진실한 뜻을 밝히기 위해 미력한 문장으로나마 정리해 보려 한다.” 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8년 동안 가평군을 이끄는 선출직 공복으로서, 군민들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 아무리 불리한 환경과 민감한 상황 하에서도 결코 비굴하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러한 지방행정철학을 두고 혹자는 갈등유발이라고 비판하지만, 대다수 군민들께서는 강력한 지도력이라고 격려하시고 호평(好評)해 오고 있다.” 라고 전하며 장사시설 유치사업의 중단없는 추진을 천명했다.

이에 공동형 종합장시설(이하 광역화장장) 건립 추진을 반대하며 초유의 주민소환제 서명을 받고 있는 구리 남양주 포천을 위한 공동화장장 반대대책위(이하 반대위)’는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18일 오전 가평군청 담당부서에서 장사시설의 추진 관련 사실 확인 통보 및 토론회 참석 협조요청공문을 반대위에 송부 한 상황에서 오후에 김성기 가평군수의 기고문은 토론을 통한 대화분위기 반전 시켰다.

더욱이 김군수의 기고문 배포에 대해 담담부서 공무원도 사전에 알지 못 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주말내내 불통행정’, ‘측근에 의한 모략등등 갈등이 악화되고 있다.

가평군의회 의원들도 이곡1리 부적합 판정 후 3차 공모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집행부 결정에 환영의 입장문을 발표하였으나 김군수의 기고문에 대해 난감하다는 반응이다.

이에 21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극한 갈등 악화에 본지는 기고문 작성 과정을 취재하였다.

기고문 배포 전날인 17일 까지만 해도 김성기 가평군수는 반대위와 면담을 검토하였다고 가평군 참모진는 전했다.

또한 기고문 초안을 작성한 가평군청 전문위원 A씨는 광역화장장 추진 중단과 관련하여 보고서 형식으로 군수에게 제출하였다. 주요 내용이 김군수의 의중과 맞아 재작성 하여 기고문으로 배포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기고문을 배포한 가평군청 담당부서는 김성기 군수의 요청에 따라 배포만 하였다. 기고문 내용은 사전에 알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다수의 관계자는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라는 김성기 가평군수 특유의 군정방침이라고 전했다.

지난 1월에 공직선거법 위반등의 혐의에 대법원 상고심 최종 선고에서 무죄가 확정되는 3년여의 법정대응과 지난 해 8월 집중호우로 자라섬이 침수 되었으나 강한 추진력으로 3개월여만에 복구하여 자라섬 남도 꽃정원을 흥행시킨 경험 등이 반영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반대위의 ‘3차 공모 중단’, ‘가평군수의 공식 철회 선언’, ‘건립추진 자위원회 해체등으로 일종의 말바꾸기와 김성기 군수의 백기 투항에 대한 반감이라는 지적이다.

이러한 김성기 가평군수와 반대위의 강대강 대치로 가평군 지역사회는 당분간 내홍이 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