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의장 이철영) 김영실 의원이 18일 열린 제27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3기 신도시에서 진건문화마을이 제척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김영실 의원은「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한 대목을 언급하고 3기 신도시에 포함되어 삶의 터전을 내어주고 떠나야 하는 진건문화마을의 어려운 사정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나왔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서 진건문화마을은 정부의 농어촌 정비사업비를 지원받아 조성한 마을로 신도시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제척하더라도 문제가 없는데 굳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성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마을을 철거 하려 한다며, 이 마을을 제외하면 왕숙 1지구의 산업용지가 감소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국토부와 LH의 앵무새 같은 답변에 주민들은 실망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실 의원은 진건문화마을 주민들의 마을 제척 요구를 외면하지 말고 국토부, LH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 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남양주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