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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가평군 상면 태봉리 농가주택화재 전소..인명피해는 없어

70대 남성 암치료 후 요양차 귀촌..주택 전소에 망연자실
[KNT가평뉴스타임=명기자] 11일 오후 가평군 상면 태봉리 농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아궁이에서 시작된 불은 주재료가 조립식판넬로 삽시간에 주택 전체로 옮겨 붙었다.

다행히 화재발생 즉시 70대 어르신이 탈출하여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신고를 받은 가평소방서 (서장 김전수)는 119조종안전센터, 상면의용소방대, 인접한 포천소방서 (서장 한동복) 119군내안전센터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출동하여 진화에 나섰다.

뒷산으로 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였으나 조립식판넬속 스티로폼의 지속적인 발화와 유독가스 발생으로 주택 소유주의 동의를 얻어 포크레인을 동원하여 강제로 주택을 전소시켜 완전 진화하였다.

한편 가평소방서 김전수 서장은 봄철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에도 큰화재로 번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인명 피해가 없어 다행이지만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은 어르신의 처지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한 인접한 포천소방서 한동복 서장은 당연히 가까운 소방관이 출동한 것이고 4월부터 소방직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화되면서 관할에 상관없이 유기적인 협동이 가능 해 졌다고 밝혔다.

현장을 방문한 가평군의회 강민숙 군의원은 눈FMF 통해 “현장에서 고생하신 소방관님들 그리고 지역 의용소방대원 여러분들 이웃주민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인명피해 없고 주택화재보험도 들어있어서 그나마 다행으로 여깁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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