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가평군, 출산축하금에 아이키움수당 플러스


[한국뉴스타임=명기자] 가평군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오는 9월부터 양육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군은 첫째부터 넷째아까지 최하 100만원에서 최고 2천만 원까지 년간 나눠 지급해오던 기존 출산장려금을 출산축하금+아이키움수당으로 변경해 진행한다.

이렇게 되면 아이 출생시 지원금이 2배이상 높아진다. 출산축하금은 200만원으로 동일한 가운데 첫째아를 낳게되면 월 40만원씩 18개월간 720만원의 아이키움수당이 합쳐져 총 920만원을 받게 된다.

또 둘째는 월 40만원씩 24개월간 960만원을 더해 총 1천160만원이, 셋째아 출산시에는 월 40만원씩 36개월간 1천440만원이 추가돼 총 1천640만원이 주어진다.

끝으로 넷째에 대해서는 월 40만원씩 48개월간 1천920만원의 아이키움수당과 출산축하금 200만원이 합쳐져 총 2천12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출생일 기준으로 6개월 이전부터 군에 거주하고 출생아(입양아)와 함께 주민등록상 동일세대원인 사람이어야 한다.

이와 함께 군은 내년부터 관내 초등학교 입학자녀에게도 입학축하금 50만원을 지급하는 등 자녀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군은 앞으로 기존 조례를 폐지하고 저출산 고령사회 정책 지원조례를 전부 개정하고 금년 9월 예산을 확보해 10월부터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군은 올해부터 결혼출산 TF팀을 구성하고 그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는 지역맞춤형 인구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시행할 신규사업 및 기존사업 확대를 위해 결혼·임신·출산·양육·청년·인구유입·환경조성 등 결혼·출산 정책사업 7개 분야별 39개 세부사업을 확정 통보했다.

군 관계자는 “저출산 대응을 위해 아동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안정된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체감형 복지사업 추진으로 행보한 출산과 더불어 누구나 아이를 기르고 싶은 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인구는 지난해까지 6만3000여명 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출생과 사망격차가 커 인구의 자연감소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19년 출생은 261명에 그쳤으나 사망은 642명으로 381명의 격차를 보였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가평군]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