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코로나19로 잠정폐쇄됐던 여주5일장 재개 여부와 관련, 여주시가 긴급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7일 지역 SNS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헬로여주맘’ 카페를 통해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는 여주5일장 상인회와의 면담에 앞서 긴급하게 시민들의 여론을 묻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전체 응답자 520명 중 82.7%인 430명이 ‘아직 이르다’를, ‘열려도 된다’는 의견에는 87명 15.7%, ‘잘 모르겠다’는 3명 0.6%로 나타났다.
아이디 ‘여주토박이’는 ‘4월 30일까지 거리두기이니 코로나19 상황을 보고 파악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달았으며, 아이디 ‘미운오리81’은 ‘날씨도 좋고 꽃도 만발한데 장까지 열리면 정말 못 참을 듯싶다’며 댓글을 통해 심정을 전했다.
항목순서를 무작위 방식으로 진행하고 득표수가 많은 순으로 결과를 표시하는 등 공정한 조사가 되도록 각별히 힘쓴 여주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불특정 다수가 오가는 5일장 개장에 대해서는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임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던 지난 2월 25일부터 여주5일장을 잠정 폐쇄해왔고 국무총리 주재의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는 상황에서 5일장 폐쇄는 당분간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보도자료출처: 여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