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항생물질 정밀정량 등 축산물분야 ‘국제숙련도평가’에서 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이탈리아 테스트베리타스 (TESTVERITAS) 사와 영국 엘지씨 스탠더즈(LGC standards)사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시행한 축산물분야 국제숙련도평가에 참가했다.
‘국제숙련도평가’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인정을 받은 숙련도시험 기관을 통해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받는 국제공인 평가 프로그램으로, 시험참가기관의 상호 비교를 통해 기관별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수행된다.
특히 이 평가는 국제적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분석기관 등이 참여해 분석능력을 검증받고 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번 평가에서 ‘항생물질(설파제 계열 8종) 정밀정량’, ‘미생물 분야(대장균 O157) 정성검사’ 2개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보통 분석결과의 ‘표준점수(Z-SCORE)’값이 ±2% 이내이면 분석능력을 신뢰할 수 있는 결과로 평가해 분석능력 및 숙련도를 검증 받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분석결과 표준점수 값이 0.22로 나와 분석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최권락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국제 숙련도평가로 잔류물질과 미생물 분야 국제 수준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험·검사 분석능력 강화로 축산물 식품에 대한 정확성 높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축산물 수출 상대국 규제로 인한 도내 가공업체 수출 난맥 돌파구 마련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민선7기 들어 이화학실, 미생물실, 유전자분석실, 잔류분석실을 마련하고, 위생실과 유해물질 환기시설 등 안전장비를 설치하는 등 국제기준 준하는 축산물 검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북부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