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도민이 직접 지역 소식을 전하는 ‘마을미디어’ 활동가가 제작한 콘텐츠가 TBS FM 95.1 라디오 '우리동네 라디오 시즌2'에서 6월 3일부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방송된다.
경기도에는 90개여개의 마을미디어팀이 활동하고 있다. 마을미디어팀은 지역 사회의 문제를 논의하고 누구보다 빠르게 마을의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유튜브, 팟캐스트 등으로 소통해왔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 영상미디어센터들은 마을미디어 활동가와 협력해 도민이 제작한 콘텐츠가 이번 공중파 라디오 방송을 시작으로 더 많이 제작되고 활발히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마을미디어 활동가들의 콘텐츠는 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송출된다. '우리 동네 라디오 시즌2'가 매주 월~금 진행하는 가운데 경기도권 소식은 목요일·금요일 오후 9시 44분부터 9시 59분까지 15분간 청취할 수 있다. 방송된 모든 콘텐츠는 팟빵 ‘TBS 우리동네 라디오’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지난 5월 시작된 '우리동네 라디오 시즌2'는 서울 소식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나 이제는 경기도권 마을미디어 활동가들의 내용도 함께하게 됐다.
첫 방송 내용을 미리 보면 3일 부천지역 마을활동단체인 ‘오원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할 수 있도록 영상콘텐츠를 만드는 청년 유튜버 모누씨를 소개한다. 이후에는 아동·청소년 인권 침해 사례, 코로나19로 변화된 온라인 교육 실태, 마을미디어 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청취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김종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평범하지만 소중한 우리 이웃인 도민들의 이야기가 라디오를 통해 소통되고, 풀뿌리 미디어로 지역 사회의 이해와 소통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영상미디어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해 적아진 주민 간 소통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