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2일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지난 4월 30일 강원도 영월군에서 열린 제22대 정순왕후 선발대회에서 정순왕후로 선발된 박경은 씨가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정순왕후 선발대회는 남양주시의 자매 도시인 강원도 영월군에서 주최하는 단종문화제 행사의 한 부분으로, 정순왕후의 삶과 뜻을 계승할 수 있는 주체적 이야기를 가진 대한민국의 기혼 여성을 찾는 대회다.
올해 열린 대회에 출전한 박경은 씨는 정순왕후로 선발되며 받은 상금 500만 원 중 200만 원을 영월군과 정순왕후 능인 사릉이 위치한 남양주시에 각각 100만 원씩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5월 20일 영월군을 먼저 방문해 (재)영월장학회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박경은 씨는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온 정순왕후의 삶을 본받아 새로운 여성상을 만들고 싶다.”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남양주시와 영월군을 연결하는 지역적 가교 역할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뜻깊은 기부를 실천해 주신 제22대 정순왕후 박경은 씨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박경은 씨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지역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박경은 씨가 전달한 기부금은 남양주시복지재단(대표이사 우상현)을 통해 남양주시 와부읍 소외계층 또는 유기견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남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