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스타임=이명수기자] 2일 오전 가평군 신품종 ”가평 단 옥수수“ 첫 파종이 이루어졌다.
김성기 가평군수와 농업회사법인 팜앤씨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평읍 마장리 제1.2연구포장에서 실시되었다.
지난 4월 7일 가평군과 친환경 농산물 유통기업인 팜앤피아가 ‘가평 옥수수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팜앤피아에서 개발한 한국형 옥수수 '가평단옥수수' (K-21신품종)의 세계적 브랜드화를 위해 가평군에서 실시된 것이다.
‘가평 단 옥수수’의 단은 우리말 달라와 단아하다의 끝단으로 옥수수 품질의 끝(최고봉)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백색, 흑색, 황색 찰옥수수 신품종 개발과 초당옥수수 신품종의 원종 생산 및 교잡종 종자 생산, 찰옥수수와 초당 옥수수의 상업용 생산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날 첫 파종에는 김성기 가평군수와 팜앤피아 이명훈 박사(동국대 명예교수), 가평농업기술센터 장동규 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 하였다.
김성기 군수는 “가평 단옥수수 첫 파종이 성공적인 수확으로 가평군 새로운 이미지 브랜드 창출과 국내외 성공적인 유통이 이루어져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옥수수 재배면적은 2만7천㏊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가평군 찰옥수수 재배농가는 391농가 92㏊로 나타났다.
한편 농업회사법인 팜앤피아는 지난 2012년 설립되어 올바른 먹거리 제공에만 전념하며, 연매출 100억대의 기업으로 성장, 2015년 경기 이천에 신공장을 신축 건립함으로써 대한민국 농산물 유통 대표기업으로서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옥수수 품종개발 전문가 이명훈 박사(동국대 명예교수)와 함께 기존 옥수수보다 당도가 높고 식미가 뛰어난 한국형 옥수수 신품종(프로젝트명 옥수수-K21)의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농가에 종자를 보급하고 있다.
팜앤피아는 이명훈 교수와 옥수수 품종개발을 전담하는 팜앤씨드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가평군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국 농가에 종자를 보급하고 있다.
평생을 옥수수 품종개발에 전념해온 이명훈 교수는 이번 신품종 개발로 밀, 벼와 함께 세계 3대 작물의 하나인 옥수수 품종의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형 옥수수가 글로벌 시장에서 맛과 품질로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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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06-02 13:00: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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