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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거점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짓는다


[한국뉴스타임=명기자] 가평군은 체험, 가공 등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로 부가가치 증대 및 농가 소득향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일 군에 따르면 2023년까지 농업기술센터 내 930㎡부지에 군 거점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이 사업은 농업가공식품 개발 및 지원을 통한 소득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제2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29억 등 총 사업비 3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층 규모의 센터 내에는 지역 농·특산물 가공 전처리와 농업인 창업보육 육성지원 등을 위한 농산물종합가공처리시설과 농산물가공시설 농가조직체 운영관리 지원시설이 설치된다.

또 농산가공품 브랜드 포장디자인 시제품 개발시설 및 설비를 위한 가공농산물 브랜드화 지원시설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농촌자원 활용 관광상품 개발 실습실, 농촌관광상품 활용 영상자료 제작 시설, 지역특화 농식품 개발 조리실습실, 농식품 재료 보관 저온저장시설 등 관광상품 개발 다양화 지원 및 전통자원 연계 농식품산업육성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올해 안에 건축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3월 공사에 착공 후, 다음해 5월 공사 준공 및 가공조직체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24년 1월부터 가공제품 생산, 가공창업 전문가교육, 가공상품 브랜드화 등 가공생산유통판매 활성화 및 가공조직체 운영에 들어간다고 군은 전했다.

군 농업인구는 전체인구의 16%인 9900여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재배면적은 쌀, 포도, 사과, 옥수수, 고추, 엽근채류, 두류 등 3천600ha에 달한다.

기상이변, 온난화 등 농업의 대외적 불확실성이 증가되고 있는 현실에서 개방화 시대의 경쟁력을 높이고 가평의 청정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을 개발 육성하는 기틀을 마련해 농촌의 일자리 창출과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대외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생산과 판매에 그치는 과거의 농업과 달리 다양한 농산물 창업보육시설 및 가공실습장 조성을 통해 자립형 가공산업을 육성하고 농촌 신성장 동력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균형발전사업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에 따라 지역간 격차를 줄일 목적으로 2015년부터 5년 단위의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가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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