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파주시 한울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6~9월 동안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공모사업은 장애인들이 도서관에서 장애유형별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독서문화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2014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전국 1000여개 공공도서관 및 장애인 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총 30곳이 선정됐으며, 경기도에서는 파주시 한울도서관을 포함 총 3개관이 선정됐다.
파주시 한울도서관의 이번 지체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은 5~9월에 걸쳐 총 3권의 책을 온라인 밴드를 통한 ‘30일 함께읽기’ 방식으로 진행한다. ‘30일 함께읽기’는 온라인 밴드를 통해 참여자들이 지정한 도서를 한 달 동안의 읽기 스케줄에 따라 함께 천천히 끝까지 읽고, 매일의 독서 감상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파주시지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여 15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온라인 운영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참여가 가능하여 그동안 오프라인 독서프로그램에 참여하기 불편했던 지체장애인들에게 독서와 커뮤니티 활동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울도서관은 ‘30일 함께읽기’ 참여 지체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도서관에 개별 방문 상담을 진행하여, 한울도서관 및 국립장애인도서관 대출회원가입을 안내하고 온 오프라인 자료와 서비스를 장애인 이용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이인숙 파주시 교하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지체장애인 이용자가 일상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파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