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은 1일 유·초·중·고 54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상반기 담임 장학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장학사와 팀장이 한 팀을 이뤄 사전 수렴된 학교별 요청 내용을 중심으로 한 담임 장학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현장을 보다 세심하게 볼 기회이자, 결과 공유의 자리를 통해 자신이 맡은 학교뿐만 아니라 관내 모든 학교의 상황을 함께 이해하고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담임 장학 결과 공유의 시간을 통해 담임 장학을 어떤 시각에서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으며, 향후 교육지원청에서 무엇에 중점을 두고 학교를 지원해야 할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담임 장학을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학교 방문이 아닌, 평소 학교와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학교의 상황에 관심을 가져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파악하기 위한 기회로 삼고, 신규 및 저 경력 교원이 많고 2~3년 주기로 새로운 신규 교원으로 순환되는 현실에서 그들이 보다 빨리 학교에 적응해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교육지원청에서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 장학사는 “제가 맡은 학교의 상황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함께 담임 장학 결과를 공유하니 관내 54교 학교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포천교육지원청 심춘보 교육장은 “담임 장학을 계획해 실시하는 것으로 끝내기보다는 그 결과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그 안에서 학교를 보다 의미 있게 지원하기 위한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포천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