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가평군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우울한 군민들에게 지적 호기심 충족과 기분전환을 할 수 있도록 비대면 지식정보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군립도서관 휴관 장기화에 따른 이용자의 불편해소를 위해 한석봉, 설악, 청평, 조종 등 4개 군립도서관에서 ‘도서예약 대출 서비스’인 북스루(Book-drive-thru)운영 등 다양한 정보제공을 실시하고 있다.
북스루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6일 첫날 4개 도서관에서 111명의 이용자가 460권의 도서를 대출받는 등 마음의 양식을 쌓았다.
북스루는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신청한 책을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서비스로 이용시간은 평일주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며, 맞벌이 부부를 위해 야간 6시부터 8시까지도 운영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이용자는 전화로도 예약이 가능하며, 도서관 방문시에는 회원증을 지참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책 반납은 각 도서관 입구에 설치된 무인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도서관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한 전자책(1인 3권 7일간) 및 오디오북(다운로드 1일 최대 100건 5일간) 제공도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군청 1층 로비에 설치된 자판기형 무인도서대출 반납시스템인 스마트 도서관은 신간도서 250여권이 탑재돼있어 공무원 및 인근 주민들로부터 이용률이 급상승하고 있다.
스마트 도서관은 365일 운영되며, 1인 3권까지 7일간 이용할 수 있다. 1회 연장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휴관한 도서관이 정상 개관할 때까지 다양한 온라인서비스를 통해 군민의 문화향유와 책을 읽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신간도서 및 최신의 전자책을 다양하게 확충하는 등 끊임없는 지식정보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도서관 주간 및 세계 책(저작권)의 달 4월을 맞아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를 오는 9월로 연기할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가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