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남양주시는 제66회 현충일 추념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시민이 자율적으로 순국선열을 추모할 수 있도록 자율 분향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31일 시는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수도권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보훈 가족과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현충일 추념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시는 현충탑을 방문해 참배하길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현충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자율 분향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방문객은 분향을 위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에 따라 일정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현충일 추념 행사가 취소됐지만 현충일 당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현충탑에 태극기와 추념 화환을 두고 추모 분위기를 유지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들은 자율적으로 참배하며 추모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조 시장은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의 역사를 가슴 깊이 새기며 국가 보훈 대상자께 품격 있는 예우를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현충일을 앞두고 순국선열의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남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