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구리시는 28일 문화재청 주관 동구릉 내 ‘숭릉 정자각 보수 준공 고유제’를 개최했다.
문화재청은 흰개미 피해를 입어 주요 부재에 처짐과 균열이 발생한 숭릉의 정자각을 2019년 10월부터 2021년 5월에 걸쳐 전체 해체보수를 진행했다.
숭릉은 조선 18대 현종과 비 명성왕후의 능으로 숙종 즉위년(1674)에 능을 조성하며 정자각이 건립되었으며 현존하는 유일한 팔작지붕의 정자각으로 정전 5칸, 배위청 3칸의 17세기 정자각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고유제에 앞서 안승남 시장은 문화재청장과 환담을 나누며, 동구릉 주변 둘레길 조성과 관련하여 문화재청의 협조를 구하였으며, 문화재청장은 이와 함께 동구릉 내에 조성된 조선왕릉 숲길을 많은 구리시민들이 이용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문화재청의 동구릉 원형 보존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리며, 더욱 튼튼하고 멋진 자태를 되찾은 숭릉 정자각을 20만 구리 시민이 아름답게 감상하며 즐길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구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