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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정원에 웬~ 뽕짝” 자라섬 남도 꽃정원, 민간단체주도 ‘버스킹 공연’ 불만 속출

[한국뉴스타임=이명수기자] 지난 22일부터 개방한 가평군 자라섬 남도 꽃정원 입장객이 지난주말 4천명을 넘었고, 이번 주말에도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지난 달부터 자라섬 남도 꽃정원 선착장 특설무대에서 민간단체 주도로 경기도 공공기관 가평군 유치 버스킹공연에 입장객과 관계공무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공연 출연자들이 주로 트롯가수로 구성되어 아름다운 꽃정원을 관람하는데 일명 뽕짝음악이 흘러나와 분위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객들의 항의가 이어졌다고 한다.

또한 지난 공연이 일몰 후까지 이어져 야간소음 발생으로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까지 출동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공연 계획이 자라섬 남도 꽃정원 운영 주무부서에 사전에 통보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이에 공연 준비와 출연자를 위한 차량통행에 운영 관계공무원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고 한다.

현재 자라섬 남도 꽃정원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하여 청소 및 작업차량외에는 통행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이러한 항의가 잇따르자 가평군 관련부서는 꽃정원 운영부서에 뒤늦게 협조 공문을 보내고, 민간단체에 공연 내용도 변경 할 것을 요청하였다.

가평군 관계공무원은 경기도 공공기관 가평군 유치를 위한 민간주도 활동으로 최대한 협조 하였으나 이러한 불만이 속출하여 난감하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공공 목적으로 한다 하더라도 음악역1939 같은 곳에서 해도 되는데 굳이 꽃정원 사이를 차량으로 지나 분위기에 맞지 않은 공연을 하는지 이해 할 수 없다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민간주도 음악 공연은 29일 오후에도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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