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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지속가능 생태문화도시 조성’ 위한 정책간담회 열어


[한국뉴스타임=명기자] 하남시는 지난 26일 하남유니온타워 4층 전망대에서 ‘지속가능한 생태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김상호 시장과 시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생태환경 전문가·활동가·사회적기업인 등 12명이 생태문화도시 정책 제언을 위한 자문단으로 참석했다.

김관훈 숲해설가를 대표로 한 자문단에는 현경학 연세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정일경 생명공학 교수 겸 대구가톨릭대 평생교육원장 등 생태환경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생태 활동가와 사회적 기업인으로는 성유경 산림형 사회적경제협의회 회장, 심재석 임실엉겅퀴 영농조합 대표, 이찬태 정각영농조합법인 대표, 류진호 충북생명의 숲&숲환경교육센터 사무차장 등이 참여했다.

김상호 시장은 인사말에서 “이곳 유니온파크·타워는 검단산, 한강 등이 곁에 있는 수도권 동부의 허파이면서, 지하에는 쓰레기처리시설이 위치해 지속가능한 도시의 모델로 각광 받고 있다”며, “도시가 나아가야 할 개발과 환경의 조화를 상징하기 때문에 오늘 간담회 장소로 정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가 주는 의미를 ‘영감, 밑그림, 연대’로 정의했다.

김 시장은 “향후 하남시가 50만 도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위기와 기회가 상존하고 있어, 보다 치밀하고 배려 깊은 밑그림이 필요한 시기”라며, “전문가들이 주신 조언과 각 부서의 설명은 30만 하남시민에게 생태문화도시에 대한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석해 주신 자문단이 하남시 공직자·전문가·시민활동가와 함께 연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관훈 대표는 “하남시가 생태도시로서 시민들이 쾌적하게 생활하고, 후손들도 이곳을 가꾸고 머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여기 계신 분들이 함께해 첫발을 내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하남시가 수도권 동부 중심축으로 역사와 문화, 생태의 으뜸 도시가 되길 바란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자문단은 시의 조력자로서 생태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제안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자연기반 그린인프라’구축을 위한 물순환 생태계인 빗물 순환 시스템 및 지중 저류지 도입 ▲‘공기순환 생태계’의 방안으로 한강변 수림대(水林帶) 식생 조림 ▲고니가 찾는 당정섬-수림원 조성 및 드라이브인 연결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밖에 ▲생태치유복지센터 도입 ▲토층단면을 활용한 문화재 거리 조성 ▲물 관련 기네스 대회 등 ‘생명치유 삶 쉼터’ ▲스마트팜 평생교육 설치 운용 및 유통망 연계 등 생태문화도시 개발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보도자료출처: 용인시 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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