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남양주시는 6월말까지 미래 농업의 새로운 대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 아쿠아포닉스(Aquaponics) 채소생산 기술 시범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아쿠아포닉스란 물고기 양식(Aquaculture)과 수경재배(Hydroponics)의 합성어로 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길러 수확하는 방식을 말한다. 물고기를 키우면서 발생되는 유기물을 이용하여 식물을 수경 재배하는 친환경적인 순환형 시스템으로, 식물과 물고기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아쿠아포닉스의 장점은 농약이나 화학비료가 전혀 사용되지 않아 농산물의 신선도와 안전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물고기에 모이를 주거나 수경재배용 파종, 수확 작업 외에는 사람이 신경 쓸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적은 노동력으로도 가능하다. 물이 자연적으로 정화돼 순환하는 구조여서 증발량만 채워주면 되어 물 사용량이 노지 재배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신청 대상은 남양주시에서 농업을 종사하고 주소지가 남양주시인 농업인, 단체이며,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나 농업인 지소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쿠아포닉스로 재배한 채소는 질소함량이 높지 않아 식감이 부드러워 샐러드에 적합하다. 샐러드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만큼 체험과 연계하여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남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