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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1인 가구 식생활 개선지원 프로젝트’ 추진

권역별 종합사회복지관 2개소와 협업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

[한국뉴스타임=명기자] 하남시는 올해 1인 가구 지원사업으로 ‘1인 가구 식생활 개선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1인 가구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요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하남시와 권역별 종합사회복지관 2개소가 협업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은 원도심 1인 가구 32명을 대상으로 ‘같이 혼밥’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가 밀키트를 제공받아 유튜브 영상을 보며 요리를 만들어보고 다른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비대면 방식이다.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은 ‘맛요일: 맛있는 요리하는 날’이라는 주제로 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복지관 식당을 활용해 요리 강습을 진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인원을 상·하반기 각 5명으로 최소화했다.

한편 지난 2019년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가 개최한 ‘하남시 1인 가구 현황 및 전망과 효과적 대응방안 포럼’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의 75.8%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별로 건강하지 않거나 전혀 건강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규칙적인 식사 여부를 묻는 설문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49.2%로 1인 가구의 절반 가까이가 불규칙한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1인 가구 지원사업 중 식생활 개선에 초점을 맞춰, 1인 가구 혼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기본적이면서도 취약할 수 있는 식습관과 식생활을 개선하고 결식을 예방해 1인 가구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1인 가구를 위한 정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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