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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교회 현장 예배율 다소 늘었으나 예방수칙은 잘 지켜’


[KNT한국뉴스타임] 광명지역 교회의 현장 예배 비율이 감소하다가 다소 늘었으나 예방수칙은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6일 광명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공직자 600여 명이 전체 교회 332곳을 점검한 결과 전주 127곳(전체의 38.3%)에서 27곳(8.1% p) 늘어난 154곳(46.4%)이 현장 예배를 했다.

현장 예배 인원이 6~20명인 교회가 106곳, 21~50명 37곳, 51~100명 8곳, 100명 이상 3곳 등이었다.

이는 지난달 8일(164곳·49.4%) 점검한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현장 예배 교회 가운데 감염병 8대 예방수칙을 위반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광명시는 지난주 마스크 일부 미착용 등으로 2건을 적발해 위반 정도가 비교적 가벼운 교회는 주의, 다른 한 곳은 행정명령 조치했었다.

현장 예배 비율은 광명시 공직자들이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면서 매주 10%씩 줄어드는 추세였다.

광명시 관계자는 “현장 예배 자제 기간이 장기화하면서 신도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예방수칙만 준수하면 현장 예배를 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교회 문을 연 곳이 늘어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광명시는 이달 12일 부활절 예배로 상당수 교회가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층 강화한 현장 예배 자제 권고에 나설 계획이다.

최대한 온라인 예배를 유도하고, 불가피하면 예배 시간을 늘려서라도 교인 사이의 거리를 둘 수 있게 권고할 방침이다.

광명시는 주요 교회만 점검하는 다른 도시와 다르게 지역 모든 교회를 선제적으로 점검해 ‘코로나19 대응 표준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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