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하남] 하남시는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공보육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상호 시장과 성윤애 회장, 연합회 임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올해 시 주요 보육사업 운영방향 및 코로나19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하고, 공보육 확대와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국공립어린이집 17개소를 확충해 54개소로 늘리고 기존 시설에는 환경개선비 및 그린리모델링 등을 지원해 쾌적한 보육환경과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부모, 보육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부모모니터링 사업 대상을 64개소에서 109개소로 확대하고, 열린어린이집도 43개소에서 65개소로 추가 지정해 보육시설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코로나19 대응 관련해서는 보육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매월 1회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6월부터 어린이집 교직원과 육아종합지원센터 대체교사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상호 시장은 하남형 공보육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하남시는 환경, 교육, 자족도시로의 변화를 지향하고 있다”며, “환경과 자족 모두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고, 무엇보다 보육은 교육의 토대가 되는 만큼 하남시만의 공보육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보육의 공공성 강화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어린이집 모두 하남시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책임지는 주체로서,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성윤애 회장은 “공보육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연합회도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하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