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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 '도서관토크' 개최

도서관 건축의 새로운 흐름을 반영한 정약용도서관의 지난 1년을 반추

[한국뉴스타임 (Korea News Time)] 남양주시 대표 도서관 정약용도서관이 22일 개관 1주년을 맞아 ‘도서관 공간혁신’을 테마로 한 도서관토크를 개최했다.

지난해 5. 22. 개관한 정약용도서관은 정약용 선생이 갖는 인문학적 가치와 공간혁신이라는 도서관 건축 개념을 북유럽 스타일의 감각적인 공간 구성과 자연 친화적 채광, 개방감 있는 원목 가구 인테리어를 통해 성공적으로 구현해 냈으며, 남양주시를 대표하는 공공도서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도서관 건축의 새로운 흐름을 반영해 건축된 정약용도서관의 지난 1년을 반추하고 향후 도서관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먼저, 도서관토크 1부에서는 ‘서점 여행자의 노트’ 김윤아 작가가 진행을 맡았으며,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현진권 국회도서관장, 고재민 수원과학대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공공도서관의 미래와 공간혁신」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탁 트인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진행된 대담에서 조광한 시장은 “공공도서관은 책을 읽는 공간인 동시에 지역 사회와 세대 간 소통의 공간이다. 지난 1년 동안 시민들과 함께한 정약용도서관이 미래의 인재를 키우고 시민들의 행복을 가꾸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진 도서관토크 2부에서는 강동구 도서관 및 경기도 라키비움 총괄 계획가이자 경기도 공공도서관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에도 참여하고 있는 사서건축가 고재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시민 50여 명 앞에서 '공간 미학, 도서관의 미래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열정적인 강연을 펼쳤다.

고재민 교수는 정약용도서관에 대해 “이제 도서관은 시민을 위한 중심 소통공간으로 라이프러리(Life+rary)가 돼 가고 있다. 직접 둘러본 정약용도서관은 최근 시민들의 문화공간 이용 패턴을 반영한 개방적 공간 기획과 자연 친화적이면서 현대적인 멋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로 어느 상업 문화공간 못지않게 쾌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개관 1주년 부대 행사로 진행된 강무홍 작가의 '린드그렌을 이야기하다' 강연은 현재 정약용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축하해, 삐삐! & ALMA 수상도서전'과 연계해 기획된 것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4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도서관 인문학의 거점으로서 정약용도서관의 가치를 입증했다.

한편, 정약용도서관은 개관 이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주말 평균 2,000여 명이 방문함과 동시에 국회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법원도서관과 정독도서관을 비롯한 중앙기관과 지방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이 쇄도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남양주시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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